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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협사회공헌재단이 해외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의사회와 함께 네팔 카브레·날리프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신협 두손모아봉사단과 열린 의사회 의료진 등 45명이 참여해 지역민 1900여명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봉사가 진행된 카브레 지역은 해발 2000m로 작년 대지진 당시 주민 6000여명이 집을 잃은 의료 취약지역이다.

    신협 봉사단은 작년 네팔 대지진의 여파가 남아있는 카트만두 인근에서 지진피해 지역을 돌며 정형외과·치과 등의 의료지원과 방역활동을 펼쳤다.

    신협은 지난 2014년부터 해외의료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지난 2014년 필리핀 타클로반에서 약 1000여명의 지역민에게 백신 접종을 무료로 실시했다.

    또 지난해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에서 약 1500명에게 무료 의료봉사를, 네팔에 지진 긴급구호 지원금으로 네팔신협연합회에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한국 신협은 자산규모 아시아 1위의 신협 선진국으로서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 관계자는 "현재 세계 4위의 신협 선진국으로 발돋움한 한국의 신협은 이제 아시아 저개발국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할 것"이라며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하는 등 원조를 받던 신협에서 원조를 주는 신협으로 거듭나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