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생산증대-수익향상, 슈퍼프로젝트 통했다"

에쓰-오일 "효율극대화로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이뤄"

"슈퍼프로젝트 기반 2분기 영업이익률 15.3% 달성
운영 효율화-생산량 증대 등 기존 설비 활용 '극대화' 관심 집중

윤희성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6.07.26 06: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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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일 알 마하셔 에쓰-오일 대표이사.ⓒ뉴데일리



에쓰-오일(S-OIL)이 올해 2분기에 기존 설비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슈퍼프로젝트(SUPER project)'로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26일 에쓰-오일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사상 최대인 7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번 2분기에는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인 15.3%를 달성했다"며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계획돼 있는 슈퍼프로젝트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2분기 4조 1984억원의 매출과 64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번 분기에 에쓰-오일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인 15.3%달성하며 슈퍼프로젝트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슈퍼프로젝트는 'S-OIL Upgrading Program of Existing Refinery'의 첫 글자를 모아 지은 이름처럼 증설이 아닌 기존 설비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에쓰-오일은 ▲운영비용 절감 ▲제품 생산 능력 증대 ▲수익성 향상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걸고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정기보수를 통해 시작된 에쓰-오일의 슈퍼프로젝트는 중질유(벙커C유) 분해 설비의 운영 개선을 통해 경유 생산량 증대와 벤젠(benzene)-파라자일렌(para-xylene) 등의 석유화학제품, 윤활기유 등의 고부가 제품의 생산량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 

슈퍼프로젝트가 종료되는 시점에 에쓰-오일의 경유 생산량은 현재 보다 10%, 벤젠은 8%, 파라자일렌은 5% 더 늘어난다. 윤활기유는 지난해 보다 이미 40% 이상 더 생산할 수 있는 설비 개선을 완료해 올해 영업이익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분기에 12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윤활기유는 이번 2분기에서 12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사업 매출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윤활기유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석유화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에쓰-오일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견인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슈퍼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수익이 이번 분기 영업이익에서 1090억원 정도는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윤활기유와 파라자일렌 등의 시황이 좋았던 이번 분기에 공장의 가동률을 100% 이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슈퍼프로젝트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5.4%였던 윤활기유 설비 가동률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연속으로 101%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84.5%였던 파라자일렌 설비 가동률도 지난 1분기 110.2%, 이번 2분기 109.6%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양호한 마진을 유지하고 있는 윤활기유와 중국의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수요 증가로 가격이 좋았던 파라자일렌의 생산을 극대화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견인한 힘인 것이다. 파라자일렌은 합성섬유와 플라스틱 병 등을 만드는데 필요한 PTA의 원료다.  

지난 1분기 평균 정제마진(배럴당 5.5달러) 보다 2달러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도 이번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견인한 에쓰-오일은 오는 2018년까지 4조8천억원을 투자해 사업 포트폴리오(portfolio)의 양적 성장에 집중하는 동시에 슈퍼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설비들의 질적 성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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