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많은 개별 중국인 관광객… "한국 보다 일본 더 많이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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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외국으로 1위가 태국, 2위가 일본이었다.
올해 1분기 일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91만3천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1.7% 증가했다.
저가의 중국인 단체관광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일본이 개별로 들어오는 중국인들에게는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중국인 관광객이 일본을 많이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일본은 실제 개별 여행을 원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단체 관광에 비해 평균 체류 시간이 길어 소비량이 많은 개별 관광객의 경우 일본은 물론 우리도 환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5월 발표한 2015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 온 중국인 개별 여행객의 1인 평균 지출 경비는 2천483.4달러였다.
반면 중국인 단체 여행객 1명이 한국에 머물면서 쓴 돈은 1천615달러로 개별 여행객보다 868.4 달러(약 99만원)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