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고전 게임기 및 5000여 개 소장용 게임타이틀 전시판매용 '게임팩-CD 타이틀'도 상당수...30대가 자주 찾아...

  • ▲ 레트로카페 실내 전경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레트로카페 실내 전경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레트로카페 외부 전경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레트로카페 외부 전경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레트로카페는 일반카페처럼 커피나 와플 등 식음료등을 판매하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레트로카페는 일반카페처럼 커피나 와플 등 식음료등을 판매하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사람들이 레트로카페에서 고전게임을 즐기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사람들이 레트로카페에서 고전게임을 즐기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불볕더위 속 에어컨 바람 쐬면서 고전 게임 카페 데이트 어때요?"

    용산 전자상가와 같이 게임의 성지로 불리는 국제전자상가 근처에 고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어 화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3번 출구로 나와서 50미터 직진을 하면 우측 2층에 레트로카페 '트레이더'를 찾을 수 있다. 

    트레이더는 방문한 고객들에게 매장에 비치된 고전 게임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 있다.

    커피와 와플, 샌드위치를 포함한 모든 식음료는 테이크 아웃도 할 수 있어서 일반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은 이 카페의 장점이다.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 '트레이더코리아'의 한대윤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이 카페는 지난 2014년 오픈하고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있다.

  • ▲ 한 방문자가 닌텐도 패미컴으로 슈퍼마리오를 플레이하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한 방문자가 닌텐도 패미컴으로 슈퍼마리오를 플레이하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닌텐도 슈퍼패미콤으로 캡콤의 록맨을 직접 해봤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닌텐도 슈퍼패미콤으로 캡콤의 록맨을 직접 해봤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닌텐도64로 제2차 슈퍼로봇대전을 직접 해봤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닌텐도64로 제2차 슈퍼로봇대전을 직접 해봤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닌텐도의 컬러 게임보이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닌텐도의 컬러 게임보이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레트로카페의 창가 쪽에는 손님들이 직점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이 마련돼 있다.

    준비된 게임기는 재믹스, PC엔진, 세가 메가드라이브, 닌텐도64, 패미컴, 슈퍼패미컴, 네오지오, 닌텐도 게임보이 등 다양하다. 오락실에 있을법한 게임기도 한 쪽에 있어 눈길을 끈다.

    게임을 하는 데 사용하는 비용은 따로 없지만 카페의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1인 1음료 주문은 필수다.

    각 게임기 옆에는 게임기에 대한 소개와 사용방법,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달라는 취지로 모니터에 연결된 헤드폰을 착용해달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 ▲ 플레이스테이션 고전 타이틀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플레이스테이션 고전 타이틀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플레이스테이션 고전 타이틀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플레이스테이션 고전 타이틀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 고전 게임 타이틀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고전 게임 타이틀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유리 장식장 안에 있는 게임 팩이나 CD 타이틀은 전부 카페 대표의 소유물이고 포장된 상태로 가격이 표시된 제품은 판매용이다. 

    오래된 희귀성도 생길법하지만, 타이틀당 가격은 주로 5000원부터 2만 원대 까지 다양하다.

    한 카페 방문자는 "친구와 국전(국제전자상가)에 게임 타이틀을 사러 왔다가 인터넷 검색 후 주변에 레트로 카페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방문하게됐다"며 "어린 시절 해봤던 게임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하고 있다"고 방문 소감을 말했다.

    카페 매니저는 "판매 중인 타이틀도 수 백 개에 이르고, 전시된 타이틀까지 모두 합치면 5000여 종에 달한다"며 "주로 찾아오는 고객층은 30대의 남성이 가장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대윤 트레이더코리아 대표는 "카페를 게임 판매점이 아니라 추억의 게임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억해 달라"며 "일본 게임 구매를 원하는 분이 계시다면, 트레이더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출시된 콘솔게임이나 PC 온라인 게임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지는 그래픽이지만, 20여 년 만에 해보는 고전게임의 즐거움은 최신 게임 못지 않아 사람들이 지속해서 카페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친구나 연인끼리 커피 마시면서 고전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추억 자극 '레트로카페'로 놀러 가보자!

  • ▲ 사람들이 레트로카페에서 고전게임을 즐기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사람들이 레트로카페에서 고전게임을 즐기고 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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