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구들과 대형화면으로 스마트폰 게임을..."무더위 지속되는 8월...바다 대신 놀이터로 휴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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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지속되는 8월...바다 대신 모바일 게임 즐기러 '구글 플레이 놀이터' 어때요?"지난 29일 구글코리아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초대형 오프라인 오락 공간인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공개했다.이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DDP 알림 1관과 어울림 광장에서 무료로 개방된다.관람객들은 구글플레이 오락실에서 모바일 게임을 오프라인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입장객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구글코리아가 주최한 안드로이드 게임 놀이터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직접 찾아가 봤다.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4-5호선)에서 1번 출구로 나오면 구글플레이 오락실을 안내하는 표시판이 관람객들을 반기고 있다.입구로 향하는 와중에 게임 행사에 걸맞은 초대형 피규어가 입장 전부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구글플레이 오락실'은 DDP 알림1관, 어울림 광장에서 개최되는데 그 크기는 축구장 1개보다 더 넓은 면적으로 30여개의 국내외 모바일 게임 체험존과 대형 조형물, 특설무대 등을 포함하고도 여유롭도록 준비됐다.많은 사람들이 몰려와도 쾌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주최 측의 의도로 풀이된다.입장을 하면 행사장 도우미가 관람객들의 손목에 팔찌형 입장권을 채워준다.입장권과 함께 오락실 기념 스티커와 부직포 주머니도 같이 받게 되는데, 부직포 주머니는 게임을 해서 상대방을 이길 때마다 얻는 코인을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된다.관람객들은 행사장에서 획득한 코인을 입구 옆에 있는 기프트샵(선물 교환소)에서 교환할 수 있다.상품은 코인의 개수에 따라 달라지며 캐릭터 부채-스티커(코인 1개)부터 블루투스 스피커(코인 30개)까지 총 37가지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기념 스티커 뒷면에는 QR코드가 하나 있는데, 스마트폰을 이용해 접속하면, 구글플레이 오락실에 전시된 게임들의 한정판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이 혜택은 2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왔다.특설 무대 앞 쉼터와 게임을 즐기려고 코너 앞에 줄 서 있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줄을 서지 않고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코너는 물론 인기가 있지만, 더 많은 관람객이 줄지어 서 있는 코너는 단연, 코인을 얻을 수 있는 게임 존이다.현장 분위기를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줄을 서서 게임을 해봤다.상대방을 이긴 사람에 한해서 코인이 증정되기 때문에 승부욕이 자극되는 느낌이 들었다.최대 30개를 모아서 가장 좋은 상품을 교환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은 절대 순탄하지 않다.게임이 생각보다 쉽지 않고 기회도 한 번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한 번에 5개의 코인을 얻는 방법도 있다. 클래시 로얄 게임장에서 대전자와 겨뤄 5연승을 거두면 되지만, 이마저도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체험 공간은 무한의 계단, 슈퍼배드: 미니언 러쉬 등 쉽고 간단한 게임 위주의 '캐주얼 코너 존', 퍼즐, 보드 등 두뇌를 자극하는 지능형 게임으로 이뤄진 '브레인 배틀 존', 다이나믹한 스포츠 게임을 대형 스크린과 함께 실감 나게 체험하는 '액션 아레나 존', 1:1 매치를 통해 최고의 클래시 로얄 플레이어를 찾는 '클래시 로얄 존'으로 구성돼 있다.자녀들과 함께 방문한 한 관람객은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다같이 오게됐는데 스마트폰으로만 게임을 하다가 큰 화면으로 하니 더 재밌는 것 같다"며 "평소에는 아이들에게 게임을 많이 못하게 했었는데, 오늘은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어린아이부터 젊은 커플과 학생, 중장년층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연령층이 행사장을 방문해 놀라웠다.즐겁운 행사장 분위기가 한여름 불볕더위도 잊게 하고 있다.구글플레이 놀이터가 한 달간의 축제를 넘어 새로운 놀이 문화로 성장하는데 앞장설 수 있을까?올여름엔 모바일 게임 즐기고 푸짐한 상품 받으러 DDP로 휴가를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