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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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23일 오전 송용덕 호텔 및 기타 BU장 부회장 승진 발표에 이어 오후에 5개사 인사를 추가로 발표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이사회에서 롯데제이티비의 안규동 대표가 전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3명의 여성임원이 신규 선임 및 승진되면서 여성인재 육성에 나섰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홍기획 이상진 상무보가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 단계 승진했다. 

또한 롯데첨단소재의 강수경 선행디자인부문장, 대홍기획의 강지은 GCD(Group Creative Director)가 이번에 새로 임원으로 발탁됐다. 이로써 2017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여성임원은 총 5명이 선임된 것이다. 

신동빈 회장의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라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인력을 과감히 발탁하고 있다는게 롯데 측 설명이다.  2012년 3명에 불과했던 여성임원은 5년 만에 2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롯데그룹은 23일을 끝으로 2017년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했다. 

올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인원은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다. 또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롯데그룹은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10곳의 대표이사를 50대의 젊은 리더로 선임하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과 산업 생태계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조직 내 젊은 인재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대표이사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