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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23일 오전 송용덕 호텔 및 기타 BU장 부회장 승진 발표에 이어 오후에 5개사 인사를 추가로 발표했다.이날 오후에 진행된 이사회에서 롯데제이티비의 안규동 대표가 전무로 승진했다.아울러 3명의 여성임원이 신규 선임 및 승진되면서 여성인재 육성에 나섰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홍기획 이상진 상무보가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 단계 승진했다.또한 롯데첨단소재의 강수경 선행디자인부문장, 대홍기획의 강지은 GCD(Group Creative Director)가 이번에 새로 임원으로 발탁됐다. 이로써 2017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여성임원은 총 5명이 선임된 것이다.신동빈 회장의 여성인재육성 정책에 따라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인력을 과감히 발탁하고 있다는게 롯데 측 설명이다. 2012년 3명에 불과했던 여성임원은 5년 만에 21명으로 늘어나게 됐다.한편 롯데그룹은 23일을 끝으로 2017년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했다.올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인원은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다. 또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롯데그룹은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10곳의 대표이사를 50대의 젊은 리더로 선임하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과 산업 생태계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조직 내 젊은 인재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대표이사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