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 높은 부산명지국제지구… 테라스하우스 '희소성' 부각
  • ▲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 견본주택 내. ⓒ중흥건설
    ▲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 견본주택 내. ⓒ중흥건설


    중흥건설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처음으로 선보인 테라스하우스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 청약이 8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중흥건설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E3블록에 들어서는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는 지상 4층·16개동·전용 84㎡·8개 타입·총 222가구로, 이번 청약에서 1만9270건이 접수됐다.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는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유일하게 테라스하우스로 조성된 단지로 주변 교통과 교육환경이 우수하게 평가돼 실입주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특히 4층 가구는 다락방이 계단으로 연결돼 공간 활용을 폭넓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지하에 전 가구에 공급하는 계절용품 창고가 제공돼 부피가 큰 철 지난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에 이런 테라스하우스가 없어 희소성이 있으며 아파트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이 주택과 같은 기분으로 살 수 있다는 장점에 테라스라는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실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 및 발코니 확장비는 84㎡A가 4억1900만~4억4470만원, 1300만원이며 84㎡B는 4억1300만~4억4200만원, 1100만원으로 책정됐다. 1회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명지동 명지성당 인근에 마련됐다.

    한편, 단지가 들어서는 명지국제신도시는 서부산 지역의 중추 기능을 도맡게 될 곳으로, 1차 조성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곧이어 진행될 2차 사업을 통해 주거와 업무·의료·호텔·교육 등 다양한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약 24만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며, 5만여명의 주변 산업단지와 올 하반기 개원하는 서부산 일대 111만 인구를 관할하는 법조타운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이 이목을 끄는 이유는 하단~녹산선, 강서선 경전철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해공항·남해고속도로·을숙도대교·신호대교가 인접해 김해와 창원·거제 등 서부 경남 광역 수요의 유입이 기대된다.

    여기에 김해공항 확장으로 김해 신공항으로 거듭날 예정으로, 풍부한 관련 직종 종사자들의 배후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캠퍼스타운에는 영국 랑캐스터대학원이 입주 예정이며 R&D지구에는 글로벌 브랜드 데상트코리아의 연구개발센터 건립이 확정된 상태다. 명지지구와 인접한 총 5조원 규모의 에코델타시티 역시 토지보상 작업에 착수했다.

    인근 A공인 대표는 "포스코, 부영, LH 오션타운 등 대단지 조성으로 신도시 내 상주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조기대선이 확정된 후 본격적인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에 접어든 만큼 명지지구를 중심으로 투자 훈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