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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가 새로운 부품물류센터를 통한 효율적인 부품 수급으로 고객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BMW그룹코리아는 30일 경기도 안성에서 BMW 부품물류센터 오픈식을 개최했다.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조일리 일대 7만평(21만1500㎡)의 전체 부지에 연면적 1만7000평(5만7103㎡) 규모로 건립됐으며, 1300억원이 투입됐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이날 오프식 행사에서 "지난 4월 첫 출고를 시작한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기존보다 규모가 3배 확장됐다. 약 1만3000평 규모로 1300억 투자돼 친환경 공법으로 완성됐다"며 "이를 통해 96%의 부품 가용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효준 대표는 안성 부품물류센터의 지리적 이점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 서해안, 영동고속도로와 인접해 전국으로 부품 배송을 최적화 할 수 있다"며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약 60분이 소요되며 평택항 40분, 서울 80분 등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또한 45번 국도와 인접해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안성 물류센터를 통한 효율적 물류서비스 구축으로 전국 99개 서비스센터에 효율적인 부품 공급을 실현할 방침이다.
김효준 대표는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약 960억원 규모, 최대 8만6000종의 부품을 보유할 수 있다"며 "물류센터를 통해 약 600명의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독일에서 러시아,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유라시아 철도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북한을 통해 최종적으로 부품이 들어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