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만7000평(5만7103㎡) 규모, 총 1300억원 투자최대 8만6000종, 960억 규모 부품 보유
  • ▲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뉴데일리
    ▲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뉴데일리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가 새로운 부품물류센터를 통한 효율적인 부품 수급으로 고객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BMW그룹코리아는 30일 경기도 안성에서 BMW 부품물류센터 오픈식을 개최했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조일리 일대 7만평(21만1500㎡)의 전체 부지에 연면적 1만7000평(5만7103㎡) 규모로 건립됐으며, 1300억원이 투입됐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이날 오프식 행사에서 "지난 4월 첫 출고를 시작한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기존보다 규모가 3배 확장됐다. 약 1만3000평 규모로 1300억 투자돼 친환경 공법으로 완성됐다"며 "이를 통해 96%의 부품 가용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효준 대표는 안성 부품물류센터의 지리적 이점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 서해안, 영동고속도로와 인접해 전국으로 부품 배송을 최적화 할 수 있다"며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약 60분이 소요되며 평택항 40분, 서울 80분 등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또한 45번 국도와 인접해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안성 물류센터를 통한 효율적 물류서비스 구축으로 전국 99개 서비스센터에 효율적인 부품 공급을 실현할 방침이다.

    김효준 대표는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약 960억원 규모, 최대 8만6000종의 부품을 보유할 수 있다"며 "물류센터를 통해 약 600명의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독일에서 러시아,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유라시아 철도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북한을 통해 최종적으로 부품이 들어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