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00달러 이상·외화펀드 가입 제약조건 대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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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이 달러로 펀드 투자가 가능한 'KB 예스(￥€＄·YES)모아 펀드' 시리즈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달러로 투자하는 외화펀드는 외국 자산운용사가 만든 펀드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는 방식이었다.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 제한적이고 최소 가입금액 등 투자에 제약이 많아 고객들이 쉽게 투자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국민은행이 국내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새로 선보이는 KB 예스모아 펀드 시리즈는 해외 자산에 달러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 상품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달러 이상으로 외화펀드 가입 제약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고객들은 쉽게 외화펀드에 투자할 수 있고 향후 국내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신상품도 출시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28일부터 판매되는첫 상품은 KB자산운용이 세계 최대 채권투자회사인 핌코(PIMCO)와 함께 개발한 KB 핌코 글로벌 인컴 셀렉션 펀드와 동부 달러표시 단기채권 펀드 등 2개 상품이다.

KB 핌코 글로벌 인컴 셀렉션 펀드는 전세계 다양한 채권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동부 달러표시 단기채권 펀드는 달러 MMF와 달러 CD 등에 주로 투자해 높은 유동성과 이자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같은 소규모 개방경제국가는 환율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달러자산에 대한 분산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투자목적 및 투자기간 등을 고려해 해외 채권형 펀드와 주식형 펀드, 부동산 펀드 등 외화로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신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