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36차 공판, "안종범, 靑 '재단 설립' 관여…부정한 목적 아냐"

대선공약 내건 '문화융성' 집중, 창조경제 일환
"재단 출연은 '공익적' 취지…경제수석으로 기업 관계자와 수시로 연락"

윤진우,연찬모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7.05 23:21:56

프로필 사진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구글 북마크 
  • 네이트온 쪽지 
  •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데일리DB



청와대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미르재단 설립과정에 관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5일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36차 공판에서 "청와대가 행정적으로 미르재단을 지원한 것은 맞다"고 증언했다. 다만 "기업들에게 할당을 제시거나 부정한 목적의 관여를 한 사실은 없다"는 설명이 따라 붙었다.

특검은 미르재단 등의 설립 과정에 청와대가 주도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업총수들을 만난 자리에서 재단에 대한 출연을 적극 장려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안 전 수석은 미르재단 설립에 청와대가 관여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익을 추구하기 위한 '부정한 목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박 전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건 문화융성을 목적으로 하는 '공익사업'으로 생각해 기업들에게도 공익적 목적으로 요청했다는 반박이다.

안 전 수석은 "문화융성과 창조경제가 박근혜 정부의 핵심 축이었기 때문에 융합 했을때 생기는 시너지가 굉장히 크고 기업들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한류가 여러 기업들에게 금전 효과로 나오는 상황에서 개별 기업이 갖고 있는 재단들로는 그런 사업을 할 수 없었다. 때문에 공익 차원에서 공동으로 출연하는 재단을 설립하는 것이 좋다고 기업총수들에게 설명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비선실세 의혹만 문제되지 않았다면 재단 자체는 문제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견도 덧붙였다. 공익적 목적으로 하는 문화융성 사업이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논리다.

한편 안 전 수석은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사장)과 수시로 연락한 것과 관련해서도 '문제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계현황을 파악하는 경제수석 자리에 있었던 만큼 기업 관계자들과의 연락은 수시로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모든 그룹과 수시로 연락한 것은 아니지만 삼성이나 LG, SK 등은 창조센터와 관련해 협조할 사항이 굉장히 많았다"며 "특정 기업과 일부러 많이 하거나 적게한 게 아니다. 경제수석으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대외업무 담당자들과 연락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 newdaily.co.kr]
Copyrights ⓒ 2005 뉴데일리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  
  •  
  •    
  • 맨 위로



권오준 포스코 회장 "업황 악화 대비해 신기술 개발 등 내실 다져야"
포스코가 업황 악화에 대비해서 신기술 개발 등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경기 전환점은 올 하반기 아니면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년간 추진했던 구조조정의 성과로 7조원에 달하는 재무 이익도 달성했다. 15일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권오준 회장은 "철강 시황이 다들… [2018-01-15 19:36:08] new
"3세들 한 자리에 모였다"...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서 세대교체 예고
국내 철강사들이 2018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세대 교체를 예고했다. 1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는 예년보다 많은 철강사 3세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참석한 인사로는 장선익 동국제강 비전팀 이사, 이태성 세아베스틸 부사장, 이주성 세아제강 부사… [2018-01-15 19:01:00] new
현대상선, 현대그룹 고위경영진 5인 배임 혐의로 고소
현대상선은 15일 현대그룹 총수인 현정은 회장, 현대그룹 전 임원 및 현대상선의 전 대표이사 등 5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현대상선에 따르면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과거 체결된 계약들을 검토하던 중 현대로지스틱스 주식회사(현 롯데글로벌로지스·이… [2018-01-15 18:34:44] new
이랜드, 추가 3천억 자본 유치 완료… 자본 건실화 작업 이상무
이랜드 그룹이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하기로 한 자본 건실화 작업이 순항 중이다. 이랜드는 운용사(GP)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이하 ‘키스톤PE’)가 3000억의 주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랜드가 선진적이고 경쟁력 있는 그룹 자본 체계 완성을 위한 지주사 자본 유치에 속도를… [2018-01-15 18:04:29] new
JTI코리아, 글로벌 프리미엄 담배 '내추럴 아메리칸 스피릿' 판매처 확대
JTI코리아는 담뱃잎 본연의 맛에 집중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담배 '내추럴 아메리칸 스피릿((Natural American Spirit)'의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016년 12월 출시된 내추럴 아메리칸 스피릿은 기존 서울 마포구, 강남구의 일부 GS25 편의점에서만 한정 판매됐다. 최… [2018-01-15 17:52:58] new
 

포토뉴스

0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