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MOBA 최초 게임 방송 정식 생중계 방식 도입퍼블리싱 준비부터 e-스포츠 염두…"모바일 MOBA 대중화 기대감"
  • ▲ 펜타스톰 프리미어 리그 로고 ⓒ 넷마블게임즈
    ▲ 펜타스톰 프리미어 리그 로고 ⓒ 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가 자사 모바일 MOBA '펜타스톰'이 모바일 e-스포츠계에 파란을 일으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모바일 MOBA 게임 최초로 방송사 생중계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의 e-스포츠 진출은 펜타스톰이 처음은 아니지만, 자사의 첫 번째 정식 e-스포츠 진출 타이틀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가 묻어난다.

12일 넷마블 관계자는 "펜타스톰의 리그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일요일 7시 OGN을 통해 생중계된다"면서도 "다른 게임 채널에 방송 계획은 없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중계는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이라는 뜻으로 국내 인기몰이 중인 대표 게임으로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가 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현재 국내 최대 인기인 e스포츠 게임 중 하나인데, 펜타스톰은 PC방 사용순위 1위(게임트릭스 기준)인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장르의 게임으로 흥행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회사 관계자는 "펜타스톰을 퍼블리싱 할 때부터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이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서 간편하고 쉬운 조작법으로 보는 재미까지 더해져 모바일 MOBA 대중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제 대만 등에서 '전설 대결'로 서비스되는 이 게임은 다양한 토너먼트를 통해 그 가능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게임은 국내 게임쇼인 지스타 2016과 플레이엑스포 2017에서도 이벤트성 행사로 소개돼서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플레이엑스포 2017과 같은 기간에 개최된 '펜타스톰 인비테이셔널'은 OGN e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들과 함께 중계방송 되며, 펜타스톰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