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새 시리즈 선봬…초도 물량 5분만에 '매진''로컬 사용자 대결-추후 신곡 업데이트' 기대감 '쑥'
-
네오위즈의 신작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DJMAX RESOECT)'가 국내 콘솔 게임 분야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플레이스테이션 기반, 5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 출시를 앞둔 디제이맥스가 예약판으로 판매한 초도 물량이 5분 만에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면서다.140여 곡의 크기를 자랑하는 리스펙트는 지난 6일 0시부터 플레이스테이션 파트너샵, 게임 전문 온라인 쇼핑몰, 옥션,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에서 한정판과 일반판(디스크, 다운로드)으로 각각 9만9800원, 4만9800원에 예약판매를 실시했다.2차 예약판매는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선점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정식 출시일인 28일에나 구매가 가능하다.디제이맥스는 플레이스테이션과의 인연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디제이 맥스 시리즈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용으로 2006년 첫선을 보였다.
디제이맥스 포터블1은 2007년 후속작으로 출시된 포터블 2와 함께 국내에서만 2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이후 디제이맥스 포터블2, 블랙스퀘어, 클래지콰이 에디션 등 다양한 후속작 선보인 바 있지만, 신형 휴대용 콘솔 PS비타에서 출시된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튠은 에전만큼의 인기를 못 얻었다는 평을 받는다.리스펙트는 2006년 인수 합병된 원작사 펜타비전이 2014년 해체되고 나서 네오위즈만의 색깔로 처음 출시되는 시리즈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특히 그동안의 디제이맥스 시리즈는 휴대용 게임기기 기반으로 출시됐기 때문에 바로 옆 사용자와도 인터넷을 통한 연결이 필수적이었지만, 굳이 온라인을 통하지 않고도 바로 옆 로컬 사용자와 대결도 펼칠 수 있게 된 것도 흥행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디제이맥스의 차기작 리스펙트가 휴대용의 꼬리표를 떼고 콘솔 전용 버전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섰다"면서 "양산형 모바일 RPG에 집중된 국내 게임 업계에서 콘솔게임이라는 틈새시장 공략이 통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