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평점,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OTT서비스 확대 적용 검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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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스카이라이프가 상암동 본사서 맥스무비와 '영화 빅데이터 미디어융복합 서비스사업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VOD 영화서비스에 맥스무비의 영화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맥스무비의 영화 추천서비스 및 평점 등을 이용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우선 스카이라이프 VOD에 맥스무비 영화 평점서비스가 제공된다. 스카이라이프 VOD 이용고객은 맥스무비가 제공하는 영화 평점을 활용해 VOD 영화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다.

    연령별, 성별, 지역별, 선호 콘텐츠별로 보다 세분화된 영화 큐레이션(개인화 추천) 서비스도 추후 도입될 예정이다. 맥스무비의 영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는 향후 스카이라이프 OTT 서비스인 텔레비(TELEBEE)에도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스카이라이프 가이드채널을 통해 맥스무비 추천영화를 소개하거나 시청자를 대상으로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는 추가 프로모션도 검토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차기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내 영화 음성검색 서비스 등 AI서비스의 토대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김윤수 운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맥스무비와의 MOU를 통해 스카이라이프 VOD서비스 개선은 물론, 향후 콘텐츠 제휴 등 양사 시너지를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