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밴(Service Van)’ 캠페인, 유튜브 조회수 1억5000만 돌파감동 스토리·영상미로 해외 각지서 호평, 국제 광고제 수상 쾌거
  • ▲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제작한 삼성전자 서비스 밴 캠페인. ⓒ제일기획
    ▲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제작한 삼성전자 서비스 밴 캠페인. ⓒ제일기획


    제일기획은 삼성전자 인도 광고가 국내 기업 광고 사상 최초로 유튜브 최다 시청 광고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유튜브가 발표한 2017년 최다 시청 광고(YouTube's Most Watched Ads) 순위에서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제작한 삼성전자 ‘서비스 밴(Service Van)’ 캠페인이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는 연말마다 한해 동안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들의 조회 수, 시청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광고, 뮤직비디오, 영화 예고 편 등 영상 분야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외에도 버드와이저, 아디다스 등이 포함된 상위 10편 광고의 조회 수는 총 5억3900만 건, 시청 시간은 1400만 시간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밴 캠페인은 인도 교외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지까지 찾아가는 신규 출장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올해 초 선보인 광고다. 열악한 오지 도로망을 뚫고 고객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인도 산간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이 어우러진 영상미로 유튜브 공개 8주 만에 인도 광고 사상 최초로 유튜브 1억뷰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전 세계 각지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최근 유튜브 조회수 1억5000만 건을 돌파했다.

    서비스 밴 캠페인은 세계 유수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세계 각지의 광고제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이 영상은 일방적으로 말하지 않고, 보는 이로 하여금 믿게 만드는 광고’라고 평가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시넷(CNET), 독일 시사 주간지 슈테른 등도 ‘인도 내 최고 히트 영상’으로 소개한 바 있다. 

    지난 3월 아태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 광고제에서 은상과 동상을 받은 데 이어, 유럽의 에피카 광고제에서 은상,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해외 집행광고 부문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송명숙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장은 “현지화 마케팅이 이번 광고 캠페인의 성공 비결”이라며 “현지의 문화와 정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감동적인 스토리를 접목시켜 현지 고객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