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튼 생맥주 광고 ‘Big Ad'(2006)가 역대 최고의 맥주 광고로 뽑혔습니다.

    원 쇼(One Show) 어워드를 주관하는 뉴욕의 더 원 클럽(The One Club)은 7월27일 자사 웹사이트(www.oneclub.org)에서 원쇼에서 상을 받았던 32개의 광고를 대상으로 지난 한달간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17,000여명의 광고 누리꾼들이 참여해 지난 15년간 역대 최고의 맥주 광고 10개를 선정했습니다.

    호주의 George Patterson Y&R 멜버른이 제작한 ‘Big Ad’는 최근 수년래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를 많이 얻었던 광고 중의 하나입니다.

    초원을 배경으로 고대 전투 양상의 군무를 펼친 끝에 사람이 맥주를 마시는 모습의 거대한 매스게임을 연출합니다.

    유튜브 등을 타고 배경음악까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2006년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에선 아깝게 그랑프리를 놓치고 금상을 받았습니다.


  • 그 해 그랑프리를 받은 작품도 맥주 광고였습니다. AMV BBDO 런던이 만든 기네스 광고 ‘Noitulove’는 바에서 기네스를 마시던 3명의 남성을 필름을 뒤로 돌려 현대인에서 원시시대 생물로 퇴화하는 과정을 빠르게 보여줍니다.

    60초후에 이 생명체는 트림을 합니다.

    기네스는 거품을 기다렸다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광고 러닝 타임인 60초가 바로 기네스의 거품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라고도 하니 절묘합니다. 이번 투표에서 3위에 랭크됐습니다.

  • 2위는 버드와이저 ‘Wassup?’입니다. 1999년말에 시작된 DDB시카고의 이 작품은 버드 애호가들이 서로 만나 ‘Wassup?’하며 흉내를 내는 사회적 현상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2000년에 칸 라이언즈 금상을 받았고 시리즈 광고가 수년간 히트를 했습니다.

  • 10위까지 순위입니다.

    1. "Big Ad" for Carlton Draught - George Patterson Y&R/Melbourne (2006)

    2. "Wassup?" for Budweiser - DDB/Chicago (2000)

    3. "Noitulove" for Guinness - AMV BBDO/London (2006)

    4. "Pure Waters" for Lion Nathan - Publicis Mojo/Sydney (2010)

    5. "Surfers" for Guinness - AMV BBDO/London (2000)

    6. "Dude" for Bud Light - DDB/Chicago (2008)

    7. "Rollerblading" for Dos Equis - Euro RSCG/New York (2009)

    8. "Jai Alai" for Dos Equis - Euro RSCG/New York (2010)

    9. "Tiger - Taste in this Life" for DB Brewery - Saatchi & Saatchi/Auckland (2007)

    10. "Mr. Really, Really, Really Bad Dancer" for Bud Light - DDB/Chicago (2004)

    www.oneclub.org 에서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평론가/칸 라이언즈 한국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