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국방 연구개발 담당자들 만나 이틀 동안 회의이스라엘, M-THEL, 아이언 돔 등 미사일 방어무기 실력 ‘최고“
  •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은 1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한-이스라엘 간 국방 분야 연구개발 협력강화를 위한 제4차 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 협력위원회는 이스라엘 국방연구개발 정책을 담당하는 ‘DD R&D’와 우리나라 방사청이 만나 이틀간 공동개발 과제 진행현황 확인, 신규 공동연구개발 제안 및 협의, 기술협력을 위한 현안문제 토의한다. 이스라엘 ‘DD R&D’ 측 관계자들은 ADD와 주요 방산 업체도 방문할 예정이다. 

  • ▲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대포격 미사일' 아이언 돔(Iron Dome) 발사장면. 적의 로켓탄이나 포탄을 요격하는 미사일이다.
    ▲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대포격 미사일' 아이언 돔(Iron Dome) 발사장면. 적의 로켓탄이나 포탄을 요격하는 미사일이다.

    방사청 관계자의 설명.

  • ▲ 이스라엘 방산업체 'IAI(이스라엘 항공우주공사)'가 새로 선보인 지능형 무인조종 미사일 '점퍼(JUMPER)'. 가로 1.4미터, 세로 1.4미터, 높이 2미터의 작은 수납공간에 사정거리 50km의 미사일 8발을 장착하고 있다. 원거리에서 무선조종 또는 예약발사도 가능한 무기다.
    ▲ 이스라엘 방산업체 'IAI(이스라엘 항공우주공사)'가 새로 선보인 지능형 무인조종 미사일 '점퍼(JUMPER)'. 가로 1.4미터, 세로 1.4미터, 높이 2미터의 작은 수납공간에 사정거리 50km의 미사일 8발을 장착하고 있다. 원거리에서 무선조종 또는 예약발사도 가능한 무기다.

    “한-이스라엘 간 국방 연구개발 협력관계는 2000년 9월 양국 국방부간 ‘국방연구개발협력 및 과학기술자 교환 MOU’ 체결로 시작되었지만 정부 차원의 정기적인 교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2007년 9월 양국 기술협력 주관부처를 방사청으로 변경하도록 MOU를 수정한 이후 2009년부터 정기적인 협력위원회를 열고 있다."

    “이번 협력위원회를 계기로 한-이스라엘 간 공동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해 연구개발 예산절감과 개발기간 단축, 공동 생산․마케팅을 통한 방산수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방산기술에 있어서는 선진국이다. 미국과 함께 이동용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M-THEL)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으며, 자체개발한 대포격용 무기 ‘아이언돔(Iron Dome)’은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도 소화기, 전차, UAV(무인항공기), 우주항공, 탄도미사일 방어, 핵무기 개발 등에서도 뛰어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방사청은 이스라엘과의 긴밀한 기술협력 관계를 구축해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 개발 과정에서 도움을 받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