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커피믹스 [프렌치카페카페믹스 누보] 출시
인산염, 안전하지만 많이 먹으면 뼈건강 해쳐





[프렌치카페카페믹스 누보], "몸에 해로운 인산염이 빠졌다"


최근 남양유업(대표 김웅)이 출시한
커피믹스 제품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Nouveau)]가
업계에 새로운 첨가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3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는
품질유지를 위해 크리머에 사용해 온 첨가물인
[인산염]을 뺀 커피이다. 

인산염이란 인과 나트륨, 칼륨 등이 결합된 물질로, 
식품에서는 보통 산도조절제 등의 목적으로 
콜라, 햄, 소시지, 라면, 치즈, 커피믹스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첨가물이지만 
과잉 섭취하여 체내 칼슘 함량과 불균형을 이룰 경우
골질환의 우려가 있다. 

남양유업은 이에 착안해 
4~5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생산의 효율성과 
산도조절을 위해 꼭 필요한 인산염을 
천연식품에서 유래한 미네랄성분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국제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  인산염은 안전한 첨가물? 안전하지만 많이 먹으면 뼈건강에 좋지 않아


    한국인의 하루 평균 인 섭취량은
    과도하게 많다. 

    2011년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1215.5mg의 
    을 섭취하는데,
    이는 칼슘의 516.1mg에 비해 
    무려 2.2배나 많은 양이다. 


    특히
    한국인은 
    1,215mg의 1일 인 섭취량 중 1/3 이상인
    460mg을 커피믹스, 음료와 햄 등의 
    가공 식품을 통해 섭취하며,
    이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게
    바로 커피믹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커피믹스는 1개당 약 30~35mg의 인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에 3잔의 커피믹스를 마시는 사람의 경우
    커피믹스로만 100mg에 가까운 인을 섭취하게 된다. 

    이처럼 성인들은
    가공식품을 통해 칼슘보다 
    인을 많이 섭취해 
    불균형을 초래,
    골질환의 위험에 노출 될 수도 있다. 

    반면 
    유아들이 먹는 분유는 
    유아들에게 거의 유일한 영양 공급원으로 
    인과 칼슘의 균형있는 섭취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분유에는 인에 비해 칼슘이 두배 높게 함유되어 있음) 
    필수 함량이 법으로 규정돼 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섭취하고 있는 우유, 발효유 등 
    유제품의 경우에도 칼슘의 함량이 인산염보다 
    1.3 배 많아 불균형의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커피믹스를 포함한 많은 종류의 가공식품에는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첨가물에 의한 인의 함량이 훨씬 많아
    칼슘과 인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대만과 같은 나라에서는
    모든 가공 식품에 인산염 배합을 
    0.3%이하로 규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