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FD 커피공장 [해외 수출 1천억 목표][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 인산염 빼고 첨가물 80% 이상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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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커피전용공장가동을 통해 우리나라가 머지않아아시아 최대의 커피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될 것이다.중국, 러시아, 일본 등 커피시장 공략으로해외수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또한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점유율을 50%로 끌어올리겠다."남양유업 김웅 대표가지난달 29일 전라남도 나주 커피전용공장 완공기념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남양유업은전남 나주 금천면에8,000여평의 규모로 커피전용공장 설립을 완공,연간 7,200톤의 동결건조 커피를 생산할 수 있게됐다.이번 공장 설립은국내 커피 시장점유율 80%를 차지하는동서식품 [맥심]에 대한 도전장으로커피믹스 시장에서는2010년 [프렌치 카페]를 출시한 이래네슬레를 따돌리며 10%대 중반의 점유율로2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커피사업 진출 초기인 2011년 2월부터공장 건설에 착수해2012년 3월 건축 공사를 시작한 후1년 8개월만에 준공에 이르게 됐다.이번 커피 공장 거설에 서요된2,000억 원 전액을순수 사내보유금만으로 충당했다.또한약 4년 전부터 전문 인력들을미국, 유럽 등 커피선진국에 보내공장 생산시스템과 설비의 장점을벤치마킹 했으며,이를 독자 기술로 승화시켜외국에 로열티를 주지 않는우리만의 커피제품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남양유업 김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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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장은연간 카피믹스 50억개를 만들 수 있는 곳으로이는 커피믹스시장 점유율 50%를 예상해 설계했으며,앞으로 커피믹스 뿐 아니라캡슐·파드 커피 등의 생산 라인을 넓힐 계획이라고회사 측은 전했다.남양유업은커피시장 규모가 6조원에 달하는 러시아에서는유통업체인 KTC몰 등과 입점 계약을 맺었으며,이미 성숙기에 있는 일본 커피시장에서도컵커피를 위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날 남양유업은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제품[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Nouveau)]를출시했다.이번 제품은커피믹스의 용해성 등 품질 유지를 위해크리머에 사용해 온 첨가물 [인산염]을 뺐다는 게특징이다."첨가물 중 80%를 차지하는 카제인과 인산염을 빼고이를 식품 원료로 대체하는데 성공했다.자연식품에 가까운 커피믹스를탄생시켰으며,인산염을 쓰지 않고도커피가 잘 용해될 수 있는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한 상태다.인산염을 빼고도 커피 맛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크리머를 만들어 내기 위해사용 가능한 거의 모든 식품 원료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으며품질 안정성 확보를 위해100여회의 파일럿테스트와50여회의 공정 테스트를 거쳤다.앞으로도 식품첨가물 제로에 도전키 위한 노력을지속하겠다."- 남양유업 김웅 대표한편남양유업 측은프렌치카페믹스 누보 출시를 계기로모든 회사의 역량을 커피믹스 사업에 집중해2016년까지 해외 수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