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마을 대학생인턴 65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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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지역 대학 등과 손잡고 대학생인턴을 선발, 농촌체험마을에 인턴으로 파견한다. 

    공사는 지난 23일(금) 오후 3시에 본사 관광안내전시관에서 ‘대학생인턴 활용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사업’을 위한 발대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전국의 6개 광역지자체 관계자, 지역의 14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인턴 65명과 담당교수, 그리고 27개 체험마을 대표 등 총 100여 명이 참가했다. 

    발대식을 마친 대학생인턴은 ‘관광객 유치마케팅’등 이틀간의 교육을 마친 후, 지역 체험마을로 파견되어 방학과 주말을 이용하여 체험마을에서 활동하게 된다.

    인턴들은 기간 중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체험객 안내, 마을별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대학생인턴은 근무수당 지급 및 대학 학점이 부여되며, 공사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향후 취업·창업 등을 위한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2천여 개가 넘는 체험마을은 체험관, 숙박동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연간 2∼3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지만, 농촌 특성상 젊은 인력이 부족하여 운영에 애로가 있으며, 인터넷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 약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작년도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지역에서 총 48명의 대학생인턴이 22곳의 체험마을에서 활동하여 체험객 26만명, 체험매출 31억원을 달성(전년대비 각각 17.2%, 21.7% 증가) 하는데 기여하였으며, 본 사업을 통해 신규 체험프로그램 19건이 발굴되었고 농촌마을의 국내여행 상품화가 실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