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지자체 및 통신3사,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 협약' 체결
  • 무료 공공와이파이 지역이 연내 7000곳으로 확대된다. 

    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전국 17개 지자체 및 통신3사와 함께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와이파이사업은 혁신적인 정보통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정과제로 지정돼 서민경제 부담경감, 무선인터넷 이용격차 해소 등을 위한 미래부의 친서민 정책으로 수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장소 대폭확대 및 확산여건 조성, 품질관리 체계 개선과 차세대 와이파이 신기술 시범적용 등을 포함한다.

    이번에 구축되는 공공와이파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약 3000개소(개방 500개 포함)에 구축되고 나면 누적기준 총 7000개소가 된다. 공공와이파이는 주로 주민센터나 복지시설 등 서민 사용량이 많은 장소 중심으로 구축된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정부, 지자체, 이동통신 3사가 1:1:2(25%:25%:50%) 비율의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올해는 생활밀착형 정책안내 서비스, 품질관리 체계 개선, 신기술 적용 등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이용활성화 여건 조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7년까지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를 전국 1만2000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