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서울시민에 2년 연속 ‘행복한 바닥재’ 선물...한화L&C, 친환경 PVC 바닥재 제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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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와 한화L&C 등 건자재업체가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한 방 만들기'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KCC(대표 정몽익)는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행복한 방 만들기 기부 전달식’을 갖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인가정 등 집수리가 어려운 이웃에게 자사 바닥재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2013년에 이어 2년째 참여하고 있는 행사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KCC 이윤주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CC는 서울시의 ‘행복한 방 만들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우수한 품질의 바닥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로 인한 습기, 곰팡이, 모기 등 각종 위해 환경에 노출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등 나눔 문화가 우리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KCC가 기부한 물품(바닥재)은 친환경 바닥재인 ‘숲그린’이다. 이 제품은 친환경 가소제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KS 인증을 받았다. 또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HB)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아 실내 주거환경 유해화학물질이 거의 없고, 앞뒤 표면을 특수 항균 처리한 우수한 항균성의 바닥재로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로 고생하는 서민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이 바닥재는 이미 광진구청 외 13개 서울시내 지역구청으로 전달 돼 해당 가정에 시공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KCC가 우수한 항균성 친환경 바닥재를 기부해 준 결과 바닥재 공사가 절실히 필요한 1200가구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이같이 매우 뜻 깊은 일을 올해도 함께 하게 되어 어려운 이웃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KCC 관계자는 "KCC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KCC가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모색중"이라며 "노인정 건축자재 개선사업, 지역 무료 DIY 강좌, 마을 벽화 그리기 봉사 등 KCC만의 독특한 색깔과 재능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KCC는 환경부와 함께 사회취약계층 가구 실내환경 진단, 개선사업에도 참여해 지난 18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사회공헌기업 협약식을 갖고 친환경 바닥재 기부를 약속했다.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가구 등 약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오염 6개 항목(TVOC,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을 체크해 개보수가 필요한 곳에 개선을 해준다. KCC는 친환경 바닥재 ‘숲그린 경보행’ 제품을 약 100롤(2000만원 상당) 가량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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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L&C도 ‘2014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에 후원기업으로 참여, 지난 25일 서울시청 청사에서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한화L&C는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에 환경표지 인증 및 KC마크를 획득, 프탈레이트 가소제 규제 기준을 만족시킨 자사의 친환경 PVC 바닥재 제품을 후원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화L&C 상재사업부 권택준 상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소득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화L&C는 행복한 방 만들기 후원 기업으로써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은 물론 고객들이 건강하게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L&C는 지난 7월 18일 환경부와 사회공헌기업 협약식을 체결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취약계층 환경보건개선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2014시즌 동안 도루를 기록할 때마다 바닥재 3평씩 적립해 복지 기관에 적립된 수량만큼 제품을 무료 시공·기부 하는 ‘사랑의 도루 캠페인’, 독거노인 분들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애(愛)너지 가득한 집’, 지역 아동보호센터의 창호 개보수 사업인 ‘Win Win 프로젝트’ 등 건축자재 전문기업의 특성을 연계한 차별화된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함이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행복한 방 만들기’는 서울시가 올해 4월부터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가구 대상의 실내환경 개선사업으로 기업의 후원을 통해 바닥재, 도배지 등의 제품을 기부 받아 지역사회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연계하여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올해 3000 가구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 중이며, 현재 약 30%의 가구가 완료 돼 보다 쾌적해진 환경에서 주거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