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박은빈 김유정과의 나이 차이를 언급했다.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제박발표회에는 배우 한석규, 이제훈, 김민종, 최원영, 김유정 박은빈이 참석했다. 

1984년생인 이제훈은 1992년생 박은빈, 1999년생 김유정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에 이제훈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 양과 나이 차가 10살이었다. '비밀의 문'에서 호흡을 맞출 박은빈 김유정 양과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유정이는 굉장히 총명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눈을 가지고 있어 서지담 역할과 잘 어울린다. 박은빈은 혜경궁 홍씨 같은 여을 하면서 강하게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는 여리고 착하다. 어떻게 이렇게 여린 친구가 그런 역을 잘 하나 싶더라. 그런 재미를 느끼며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 이선의 갈등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 '유혹'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이제훈 박은빈 김유정 나이차 언급,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