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가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17회 시청률이 29.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전회 대비 5.1%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백설희(나영희)는 일방적으로 태주(김상경)의 맞선을 주선하고, 태주는 단순히 백설희와 만나는 자리인줄 알고 강심(김현주)을 데리고 나갔다. 백설희는 강심의 구두를 보고 태주의 집에 숨어있던 사람이 강심임을 확인하고, 둘의 관계를 의심하며 강심에게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달봉(박형식)은 자신의 고백으로 어색해진 서울(남지현)에게 친구로 지내자고 했다가 서울의 감정만 상하게 했다. 또, 은호(서강준)는 서울에게 12년전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로써 달봉, 서울, 은호의 삼각관계가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강재(윤박)와 효진(손담비)이 신혼여행을 갔다 온 사이 강재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아이가 순봉네로 찾아왔다. 그러나 아이의 엄마는 누구고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채 단지 아이가 강재가 자신의 아빠라고 얘기하며 드라마는 끝났다. 

실제로 아이가 강재의 아들이라면, 이제 갓 결혼한 강재에게는 핵폭탄급 사건이 벌어지며 결혼생활이 중대 기로에 설 수도 있는 위기의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가족끼리 왜 이래 시청률, 사진=KBS2 '가족끼리 왜이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