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에네스 카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대응이 없었던 이유로 소속사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터키 출국설을 부인했다.

그는 총각행세를 했다는 폭로녀의 주장에 "2009년부터 미니홈피 쪽지를 주고 받으며 알던 사람이었다"며 "일본에 사는 한국 사람이라고 했다. 서로가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얼굴조차 직접 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연인끼리 주고받을 법한 메시지에 대해선 "1년에 십 수차례 정도 문자를 주고 받았다. 결혼하기 전부터 알던 인연이라서 너무 편하고 짓궂게 이야기한 게 잘못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에네스 카야는 "살아오면서 실수도 있었고, 환대에 취해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한 순간도 있었다. 곧 사과하는 입장을 따로 밝힐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여성이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만나고 다닌다고 폭로했다. 해당 글을 작성한 여성은 에네스 카야와 휴대전화로 주고받은 19금 대화 내용을 함께 공개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