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조 리듬 체조요정 신수지가 프로볼러 첫 데뷔전에 나섰다.

    신수지는 3일 오후 서울공릉볼링장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2015 로드필드-아마존 수족관컵 SBS 프로볼링대회'에 출전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로 활약한 바 있는 신수지는 2011년 은퇴, 지난해부터 프로볼러로 활약 중이다.

    또한 신수지는 지난해 11월 서울 팬코리아볼링경기장과 수원 퍼팩트볼링경기장에서 이어진 2014 프로볼러 선발전 1차 테스트에서 24게임 4519점을 기록, 통과기준인 185점을 가뿐히 넘어섰다.

    3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신수지는 여자 출전 선수 80명 중 챔피언에 도전한다.

    한편, 본 대회의 경기방식은 남자부의 경우 예선 16게임 합계 상위 3명이 TV 파이널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리며, 여자부는 예선 16게임 합계 상위 2명이 TV 파이널에 진출 챔피언을 가린다.

    [신수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