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케릭터 활용 이색 제품 출시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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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벤져스 특수를 노리기 위한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 주목된다. 특히 키덜트족 전 연령층 대상으로 출판계까지 어벤져스 아이템을 선봬 눈길이다.

     

    실제로 국내 대형 오픈마켓의 조사에 따르면 어벤져스 개봉일인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어벤져스 관련 상품 중 영화·스포츠·인물 피규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9%, 캐릭터 완구와 캐릭터 운동화 매출은 각각 102%, 72% 신장하는 기록을 보였다.

     

    어벤져스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영화로 인기에 힘입어 뷰티, 패션, 식품은 물론 출판업계까지 어린이와 키덜트족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어벤져스 아이템들을 앞다투어 선보이며 유통가를 휩쓸고 있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의 아동출판 브랜드 '미래엔 아이세움'이 선보인 어벤져스 시리즈는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형태의 놀이책이다. 이 중 '어벤져스 무기 제작소'는 아이들이 똑똑 떼어 내어 풀 없이 뚝딱 끼워 만드는 '놀이책'.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등의 미니 피규어와 함께 이들의 헬멧, 주요 무기 등을 직접 만들어 실제로 착용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500여 개가 넘는 캐릭터 스티커를 활용해 아이들의 개성과 상상력이 담긴 어벤져스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어벤져스 팩티비티', 만들기와 색칠놀이가 한 권으로 구성된 '오려서 만드는 컬러링북 어벤져스' 등 총 7종이 출시됐다. 미래엔 측은 "어벤져스를 주제로 만들기, 색칠하기,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네즈 옴므에서 내놓은 '어벤져스 스페셜 에디션'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 4종의 디자인을 대표 제품에 적용한 한정판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아디다스는 어벤져스 히어로 4인방을 특징으로 하는 기능성 스포츠 웨어 '아디다스 키즈 어벤져스'를 출시했다. 영국 슈즈 브랜드 '호킨스'는 어벤져스와 콜라보레이션한 키즈 라인, '마하 시리즈'를 선보이며 동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도 '어벤져스 헐크-케이크'와 '어벤져스 아이언맨-케이크'를 시장에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