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300㎎ 이상 나트륨이 함유된 음식 메뉴 옆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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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 시가 처음으로 고염분 메뉴에 경고 그림을 표시하기로 했다.

     

    뉴욕시 보건위원회는 9일 (현지시각) 2천300㎎ 이상 나트륨이 함유된 음식 메뉴 옆에 오는12월부터 표기가 의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용량은 소금 1작은술(1티스푼)에 해당하며, 영양학자들이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이다.

     

    경고그림에 대해 외식업계는 이번 조치는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미국의 한 소비단체는 '건강을 해치는 식당에서 팔고 있는 미국 최악의 요리'를 소개해 관심을 사로잡았다.

     

    해당 단체는 미국 최악의 요리로 미국의 한 씨푸드 체인점이 판매하는 <빅 캐치>라는 생선 튀김 요리를 꼽았다. 이 체인점은 전 세계에 1,200여 개의 점포를 두고 있다.

     

    <빅 캐치>는 트랜스지방 33g과 포화지방 19g, 3,700mg의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 열량은 1,320kcal에 달한다.

     

    미국 최악의 요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욕시 세계 최초 소금 경고 그림, 이제 우리나라도?", "최악의 요리 비만의 주범?", "나트륨은 건강과 다이어트의 최대 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