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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평화축제 추진위원회는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에서 4일까지 '제주평화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제주평화축제'는 제주도 최초의 친환경 캠핑, 문화 축제다. 관람객과 공연 아티스트들이 공원 내에서 캠핑을 하게 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바다에서 온 쓰레기를 수거해 오브제를 만드는 수업 등 친환경 실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워크숍과 공원 곳곳에서 제주도를 사랑하는 미술 작가들의 전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제주도 사랑으로 유명한 재즈피아니스트 임인건, 장필순, 강산에 밴드가 축제의 밤을 밝혀줄 예정이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 현을 묶거나 땅의 소리를 이용하는 등 자연 환경을 이용해 악기를 만드는 호주 출신 아티스트 콜린 오포드는 "화산섬, 청정섬이라는 특유의 제주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매혹돼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축제추진위원회 대표 방승철 작곡가는 "제주도는 자연과 사람, 문화를 품어주는 힘이 있는 섬"이라며 "제주도와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모이는 제주평화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 2회 제주평화축제의 참여 문의 등 자세한 정보는 '제주평화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