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FIA 선물·옵션 엑스포'에 참가해 KRX 파생상품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FIA(선물산업협회)는 1955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선물업자협의회이다. 각국의 선물업자와 해외거래소, 청산결제기관, 투자자문사, 은행, 법무법인 등 전 세계 25개국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31년째 개최되는 세계 최대 파생상품 업계 행사로, 전 세계 각국의 거래소, 청산소, 기관투자자, 브로커 등 5000여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도 세계 최대 파생상품 행사에 매년 참가하여 잠재 고객군을 적극 발굴하고 해외 시장참가자 기반을 확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해외 현지 마케팅․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는 한국거래소 강기원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이 엑스포에 참여해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KRX 국제화 전략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실시한다. 해외 기관과의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통한 KRX 파생상품시장의 글로벌 선진거래소로써의 위상 제고 및 활성화 도모에 나선다.

     

    한국거래소는 회원사와의 부스 공동 운영을 통해 KRX 파생상품시장을 홍보하고, 미국 소재 기관투자자 등 잠재 고객의 실질적인 국내시장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예정이다. 
     
    최근 KRX 파생상품시장에 새로 상장된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위안선물(CNH/KRW), 배당지수선물(2종목)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올해 11월 기존 상품인 스타지수 선물을 대신해 상장 예정인 코스닥150 선물에 대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 신상품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시장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외에 아시아·중동 지역 8개 거래소가 참여하는 공동 컨퍼런스에 참석해 역내 파생상품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와 Part 30 면제 관련 업무 협의를 통해 현지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투자자의 KRX 파생상품시장 참여 촉진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마케팅 활동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호주 등 해외 핵심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1 Day 세일즈 이벤트' 개최 등 해외 기관투자자 유치를 통해 KRX 파생상품시장의 활력을 제고하는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