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에너지 생산, 초중등 2곳·국립대 1개동 지원
  • ▲ 제로에너지빌딩 개념도. ⓒ교육부
    ▲ 제로에너지빌딩 개념도. ⓒ교육부


    찜통·냉동교실 해소 및 전기요금 부담이 없는 '에너지 자립학교(eS스쿨)' 설립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등학교 및 국립대를 대상으로 'eS스쿨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이달 25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1일 밝혔다.

    eS스쿨은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량을 건물 단열, 고효율기기 사용 등으로 최소화하고 필요한 에너지는 태양광, 지열 등 자체 생산·활용함으로써 외부 공급 없이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20년까지 국토교통부가 공공기관 제로에너지 빌딩을 단계적 도입으로 의무화하는 것을 선제 대응하는 eS스쿨은 초·중등 신설학교 2곳, 국립대 신축 건물 한 개동을 선정해 지원한다.

    교육부는 eS스쿨 시범사업 선정 시 기술 자문 및 공사비의 30% 범위 내에서 예산을 추가 지원하며 초중등학교는 에너지 교육시설로, 대학은 연구모델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S스쿨를 통해 냉난방 공급, 전기료 인하 등 해소 방안에 주력하고 에너지 교육 모델로 시범 적용 후 확대할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