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두산DST 인수 최종 마무리한화, 국내 1위 넘어 글로벌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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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DST가 한화디펜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한화그룹 계열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화테크윈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승인 등 정부 승인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두산DST의 사명을 한화디펜스로 변경했다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변경된 사명은 한화그룹의 '사업보국'이라는 경영이념 하에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주축이 되고 방산업체의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한화테크윈, 현대로템과 더불어 3대 지상무기 제조업체로서 장갑차, 대공무기, 유도무기, 발사체 등을 제작해왔다. 지난해 매출액 6932억원, 영업이익 409억원, 영업이익률 5.9%를 달성한 견실한 방산업체다.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신현우 대표가 겸직으로 경영을 맡아 조직을 안정시키고 한화그룹 방산사업과의 통합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현우 대표는 (주)한화 경영전략실장 및 개발사업담당임원 등을 거치며 한화그룹 내에서도 방산분야 사업전략수립, 연구개발과 경영역량까지 두루 갖춘 방산 전문 경영자다.

    신 대표는 올해 1분기 한화테크윈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끄는 등 작년 11월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를 맡은 이후 빠르게 사업을 안정화해 성장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겸 한화디펜스 대표는 "두산DST를 인수한 것은 글로벌 Top-tier 방산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화디펜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각 분야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세계적인 방산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