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노-사 상생 모범사례 자리잡아"
  • ▲ 28일 휴켐스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최금성 총괄부사장(왼쪽)과 박종태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올해 임금협상 타결합의서에 사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휴켐스
    ▲ 28일 휴켐스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최금성 총괄부사장(왼쪽)과 박종태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올해 임금협상 타결합의서에 사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휴켐스


    정밀화학 기업인 휴켐스(HU-CHEMS)가 노사 분규 없이 임금협상을 갈무리 하면서 10년째 무분규 협상 기록을 달성했다.

    28일 휴켐스는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공장 대회의실에서 최금성 총괄부사장과 박종태 노조위원장이 합의서에 서명하며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휴켐스는 
    지난 2007년부터 무분규 임금협상을 10년째 이어가게 됐다. 지난 2012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한 휴켐스는 노사상생의 모범사례로 꼽혀온 회사다.

    호프데이, 노사간담회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통해 노사가 회사의 중요한 결정을 함께 고민하는 휴켐스는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도 협조적 노사문화를 10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최금성 총괄부사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관계를 계속 이어온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첨단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태 노조위원장은 "힘든 경영 여건이지만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최대한 반영해 주신 회사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회사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