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상담 넘어 자녀 대상 체험교실 운영 등 활기찬 조직문화 형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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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원 블로그 캡처


    에스원이 임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기업 경영에서 '사람'을 가장 우선시 하고 있다.

    임직원의 니즈, 시즌에 맞춰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 자녀들까지 챙기는 체험교실을 운영해 활기찬 조직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17일 에스원에 따르면, 에스원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심리상담센터 '마음나눔터'를 운영 중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객 안전을 신경써야하는 업계 특성상, 직원들의 정신건강과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마음나눔터'는 개소 이래 상담사례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에스원 측은 "인간관계, 자기성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적극적인 자기개발이라는 인식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김수영 에스원 마음나눔터 책임상담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상담주제로 '부부 및 자녀양육'과 '자기개발' 두 가지를 꼽았다. 먼저 부부 및 자녀양육 상담이 전체 상담 비중에서 2014년 27%였던 것이 지난해 38%로 11% 증가했다. 자기개발 상담 또한 평균 20~2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에스원 마음나눔터에서는 임직원들의 필요와 회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사고과 시즌에는 경력개발과 관련한 고민들이 생기는 시기이므로, 자신의 성격과 흥미를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커리어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봄·가을 감정변화가 잦은 시기에는 '해피라이프 감정코칭' ▲명절을 전후해 부부 관계에서 갈등이 불거지기 쉬운 시기에는 '커플 사랑 더하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명상프로그램, 숙면지원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명상프로그램 '옴니버스 명상'은 일상 속에서 복잡해진 마음을 진정시키고, 마음의 휴식을 경험토록 돕는다. 숙면지원프로그램 '한낮의 꿀잠'은 숙면이 어렵거나, 업무 중 쪽잠으로 긴장을 풀려는 임직원을 위해 숙면팁과 함께 20~30분 정도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마음나눔터는 근무 지역에 상관없이 접근성에 어려움 없는 상담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에 사업장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상담이 필요한 임직원이 있는 사업장을 찾아 출장을 다니고 있다. 정기적인 상담을 출장으로만 소화하기는 어려워 전화상담으로 지속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신입사원 대상으로 입사시점과 입사 후 1년이 되는 시점까지 2회에 걸쳐 스트레스 관리와 인생설계 교육 또는 출장상담을 실시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에스원은 최근 임직원 자녀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돕기 위해 에스원 천안 인재개발원에서 '챌린지 코스 체험 및 태권도 체험 교실'을 개최하기도 했다.

    챌린지 코스는 모험활동을 기반으로한 경험학습 분야로, ▲암벽등반 ▲통나무 점프 ▲팀 타워 등 개인 도전과 참가자의 협동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60여명의 임직원 자녀들은 챌린지 코스 행사 후 '에스원 태권도단' 선수들의 지도 아래 4시간 가량 태권도 수업을 받기도 했다.

    회사 한 관계자는 "전국에 있는 우리 임직원들의 마음건강, 일과 가정의 균형, 더 나아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마음나눔터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마음이 건강해야 활기찬 조직문화가 형성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향후에도 '사람' 중심의 기업 경영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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