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27일 열린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서 언급변화에 선제적 대응 가능한 인력 및 조직 구성 강조
  • ▲ 허창수 GS그룹 회장.ⓒGS그룹
    ▲ 허창수 GS그룹 회장.ⓒGS그룹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계열사 CEO 및 사업 본부장들 앞에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

    GS그룹은 허창수 회장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허 회장은 계열사 CEO 및 사업 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시장 변화를 읽는 능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과감한 선택력 배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허 회장은 △변화를 읽는 능력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과감한 실행력 △변화에 선제적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육성 및 조직문화 조성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허 회장은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의 '과거의 틀에 얽매여 새롭게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21세기 문맹자'라는 말을 인용해 "변화를 읽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결과를 두려워 말고 대범하게 실행하되, 성공뿐만 아니라 실패 경험도 우리 자산으로 만들어 더 나은 실행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며 "여러분이 환경 변화에 얼마나 슬기롭고 과감하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GS 미래 모습이 결정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리우올림픽 양궁 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전 종목을 석권할 수 있었던 배경을 예로 들며 인재육성 및 조직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리우 올림픽에서 우리 양궁 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전 종목을 석권하게 된 쾌거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수를 선발하고, 다양한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훈련을 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도 변화에 맞서 도전하는 강한 인재를 발굴·육성해야 하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시스템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