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서 체계기능검토 회의 진행리스크 관리 및 기본설계 착수 가능여부 검토
  •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15일까지 3일간 경남 사천에서 KF-X 체계개발사업 체계기능검토(SFR)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한국항공우주산업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15일까지 3일간 경남 사천에서 KF-X 체계개발사업 체계기능검토(SFR)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15일까지 경남 사천 본사에서 'KF-X 체계개발사업 체계기능검토(SFR: System Functional Review)' 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정광선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 단장을 비롯해 국방부,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KAI, 록히드마틴社, 외부 자문교수진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KF-X SFR'은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 주관으로 공군의 요구사항 및 개발요구 조건이 정확히 반영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회의다. 또한 분야별 리스크 관리계획을 점검해 기본설계 착수 가능여부를 검토한다.

    정부 및 군·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검토위원 40여명이 체계, 비행체, 계통, 항공전자, 후속군수지원 등 5개 분과위로 나눠 각 분야별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광수 KAI 고정익개발본부장 상무는 "업체와 정부, 산·학·연 모두가 힘을 합쳐 한 단계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10년이 넘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우리 엔지니어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I가 개발 주관을 맡고 있는 KF-X 사업은 개발기간 10년5개월, 개발비 8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오는 2022년 초도비행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