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석준 회장이 파키스탄 카라치항을 둘러보고 있다. ⓒ 쌍용건설
    ▲ 김석준 회장이 파키스탄 카라치항을 둘러보고 있다. ⓒ 쌍용건설

    매년 해외현장 직원들과 연말연시를 함께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올해는 파키스탄 카라치항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카라치현장은 파키스탄 최대 규모 항만공사로, 쌍용건설이 지난 2007년 1단계 공사수주 후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2012년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2단계 공사까지 단독 수주한 현장이다. 현재 10년간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 회장은 공사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신규사업 추진을 구상중인 부지답사와 함께 신년사업을 구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198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후 줄곧 해외오지현장을 방문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인도와 파키스탄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비행기로 28시간, 육로로 12시간을 이동하는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초 자산규모만 230조원에 달하는 세계적 국부펀드 두바이투자청(ICD)을 최대주주로 맞아 두바이를 비롯한 싱가포르‧적도기니 등에서 10개 프로젝트‧미화 17억8000만 달러(한화 약 2조1000억원) 규모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