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및 식품 분야 계열사 대표들과 동행"CGF 참석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 활용할 계획"
  • ▲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롯데
    ▲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롯데

    롯데그룹은 경영혁신실 황각규 사장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독일 베를린 CGF(The Consumer Goods Forum))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CGF는 세계 70여개국, 400여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다. 세계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와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2015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2016년에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지역밀착형 성공에서 글로벌을 배운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황 사장은 CGF 참석 기간 중 글로벌 주요 기업인 펩시코, 네슬레, 다농, 유럽의 대형 유통사인 카지노그룹 등과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황 사장은 일본에서 개최된 2013년 CGF부터 참석해오고 있다. 올해도 이진성 미래전략연구소장을 비롯해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 롯데슈퍼 최춘석 대표, 코리아세븐 정승인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함께 참여했다.


    CGF의 대표 회원사로는 월마트, 까르푸, 이온, 코카콜라, 네슬레, 다농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롯데는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 중이다.


    롯데는 2016년 유통부문 37조원, 식품부문 9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유통·식품 분야에서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업체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현업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글로벌 현장에서의 첨단 식품·유통 전략을 읽고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CGF 참석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