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사전예약 매출 구성비 25%까지 늘어날 전망
  • ▲ 서동한우 드라이에이징 실속선물세트. ⓒ롯데마트
    ▲ 서동한우 드라이에이징 실속선물세트.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가 추석 선물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길어진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 사전예약 판매는 역대 최대규모로 품목 수도 대폭 증가했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사전예약 선물세트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예약 판매 매출구성비가 사상 최대인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14일부터 9월 17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올 사전예약은 지난해 추석보다 상품 구색을 늘려 역대 최다인 189종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카탈로그 사이즈도 기존보다 20% 키워 상품 및 프로모션에 대한 설명도 강화했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사전예약 구매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사전 예약 전용 한정판 상품을 신규로 발굴해 본판매와 차별화를 도모하고 사전예약 판매에 대한 이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가을부터 겨울까지 서해안에서 어획한 자연산 대하를 엄선해 구성한 자연산 국산 대하 세트를 200세트 한정으로 13만8000원(1.8kg 내외·행사카드 구매 시 12만4200원)에 판매한다.

    올 3월 대형마트 최초로 철갑상어 회를 선보여 준비한 물량을 완판하는 등 고급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캐비어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캐비어 세트’는 충북 충주에 위치한 양식장에서 5~10년산 철갑상어가 낳은 캐비어만으로 제작했다. 50세트 한정으로 가격은 19만8000원(1온스·행사카드 구매시 17만8200원)이다.

    롯데마트는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점 및 롯데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사전예약 품목은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73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146종, 샴푸, 양말 등 생활용품 39종 등 총 258개 품목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롯데마트는 동일한 선물세트를 적게는 10%에서 최대 4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사전예약 기간을 이용하는 고객의 증가에 따라 사전예약 판매 상품을 지속 강화해 왔다.

    롯데마트는 품목 강화는 물론 사전예약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했다. 엘 포인트(L.POINT) 회원에게는 최대 40% 할인을 제공하며, 롯데, 비씨, 신한, KB국민 등 10대 카드(현대·NH농협·우리·하나·전북은행·광주은행 카드 포함)로 구매 시 최대 30% 할인해 준다.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 및 10대 카드로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도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이번 사전예약 판매 기간에만 선보이는 차별화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고유의 건조숙성 방법으로 감칠맛을 살린 ‘서동한우 냉장 드라이에이징 실속세트(등심 0.3kgX3, 채끝 03.kg 등 총 1.2kg)’를 200세트 한정으로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사과 유명 산지인 장수에서 350g 이상의 사과만 엄선한 ‘명품 장수 고랭지 사과 12입 세트’를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30% 할인된 4만893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 선물세트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 비씨, 신한 등 10대 카드로 결제 시 ‘동원스페셜 5호(살코기 참치 100gX6, 리챔 120gX3, 카놀라유 500mlX2)’를 본 판매가 대비 30%가량 저렴한 2만1630원에, ‘롯데 로스팜 베이컨 8호(엔네이처로스팜 200gX6, 엔네이처 베이컨 로스팜 200gX3)’를 30%가량 저렴한 2만338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20일까지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에서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이 기간 추석선물세트를 사전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최대 8% 추가 할인 혜택(8월31일까지), 구매금액에 따라 1만5000원~5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제휴카드 결제시)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상품 수는 총 300종으로 지난해 추석(237종)과 비교해 약 26.6%(63종) 확대됐다.

    최대 3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신용카드 종류도 지난해 추석(신한·KB국민·삼성·현대·BC·하나·롯데·NH농협·우리카드)보다 확대해 전북JB카드, 광주KJ카드, 마이홈플러스신한카드 등을 더했다.

    홈플러스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단일품목 기준 100만원 이상 사전예약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추가할인 혜택은 지난해 5%에서 올 추석에는 최대 8%까지 할인율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31일까지 신선식품, 가공식품, 건강, 위생용품 세트 중 행사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8%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후 두번째 명절인 만큼 5만원 미만 가격대 선물세트의 종류도 대폭 확대했다.

    홈플러스가 마련한 사전예약 판매 추석선물세트 중 가성비가 높은 5만원 미만 가격대 선물세트는 총 251종으로 전체 사전예약 판매 선물세트 중 비중이 약 83.7%에 달한다. 지난해 추석(184종)과 비교하면 약 36.4%(67종) 확대했다.

    이창수 홈플러스 프로모션팀장은 "기존에 진행했던 상품별 1+1, 3+1, 5+1, 10+1 등 다양한 형태의 증정행사를 준비했다"며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증정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