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강조한 '안전은 안에서부터' 편, 대통령상 차지출품작 1740편 중 TV·인쇄·웹툰 부문 총 30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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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시상식에서 이노션의 이준오 씨가 출품한 교통안전 광고 '안전은 안에서부터' 편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2017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시상식을 지난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코바코가 주관한 해당 시상식에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과 곽성문 코바코 사장을 비롯, 방송·광고·학계 등의 인사들과 공모전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익광고 공모전에 출품된 총 1740편 중 TV·인쇄·웹툰 부문에서 총 3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상은 이노션의 이준오 씨가 일반부 TV 부문에 출품한 '안전은 안에서부터'로, 상금 2000만원도 수여됐다.

    해당 광고는 자동차 밖의 상황을 찍는 블랙박스가 회전해 자동차 실내를 찍는 역발상을 발휘한 게 특징이다. 자동차 안에서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사례를 통해 안전 불감증을 지적하고 자동차 내 교통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주호 명지대 교수는 "공모전은 사회현실을 반영하는 바로미터"라며 "이번 공익광고 공모전에는 교통안전, 자연보호 등 공익광고의 전통적인 주제 이외에 감정노동자의 인권, 퇴근 후 업무지시 금지, 가정폭력 등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작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번 공익광고제에서는 공모전 외에도 국내외 우수 공익광고 작품, 세계 우수 광고제 수상작을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오는 19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