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주자’ KTB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 약진 눈길

올 들어 6건 성사…모바일 플랫폼‧O2O 등 다수
2016년 사업 개시했으나 올 상반기 최고 성과

박예슬 기자 프로필보기 | 2018-07-11 15: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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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B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 캡쳐


KTB투자증권이 최근 크라우드펀딩 중개로 성과를 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총 6건의 펀딩을 성사시켰다. KTB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에 게시된 진행 완료 펀딩 사례를 보면 특히 모바일 기반 서비스, 공유경제, O2O(Online to Offline) 등 다양한 분야의 벤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장 최근에는 약 6000만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집한 더열림의 ‘셀프청력측정 가능 스마트보청기’ 프로젝트가 목표 금액을 채우고 펀딩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 2월에 진행된 프로젝트인 리화이트의 ‘세탁 O2O’ 서비스도 5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집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각 세탁소에 맡긴 고객들의 세탁물을 편의점, 카페 등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지정 장소로 배달해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세탁 주문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반려동물 진료 플랫폼 서비스인 ‘펫닥’의 지분형 크라우드펀딩도 올초 진행, 5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모집했다.

KTB투자증권은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을 하고 있는 증권사 중 ‘후발 주자’다. 회사에 따르면 업계에서 가장 늦은 2016년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이후 2명 규모의 전담 부서인 스타트업금융팀을 신설하고 크라우드펀딩 업무를 전담케 했다.

이후 스타트업 기업 및 종사자 정보 플랫폼사인 ‘로켓펀치’를 비롯해 앤젤투자조합 ‘빅뱅엔젤스’, ‘엑셀러레이터’ 등과 MOU를 맺고 크라우드펀딩 기업 발굴 및 펀딩 홍보 등을 위한 협업을 전개해 왔다.

실제 크라우드펀딩 사업 자체는 증권사 입장에서 큰 수익성을 내기는 어려운 분야다. 모집금액 규모가 적고 수수료도 높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 정책 및 고객의 투자 기회 다변화 차원에서 많은 증권사들이 도전하고 있는 사업이다.

여기에 최근 금융당국이 일반투자자의 크라우드펀딩 투자 한도를 연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기업의 발행 한도도 최대 20억원까지 조달 가능해지면서 관련 산업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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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예슬 기자
  • ruthypak@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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