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8만가구 공급… 전년比 17.0% 증가
  • ▲ 2018년 하반기 HDC현대산업개발 분양(예정) 단지. 자료=HDC현대산업개발. ⓒ뉴데일리경제
    ▲ 2018년 하반기 HDC현대산업개발 분양(예정) 단지. 자료=HDC현대산업개발. ⓒ뉴데일리경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하반기 전국 13개 단지에서 1만580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HDC현산은 상반기에 4개 단지·2432가구를 공급했으며 하반기 공급계획을 포함하면 올해 17개 단지 총 1만8240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지난해 공급한 15개 단지·1만5579가구에 비해서는 17.0% 증가한 수준이다.

    사업유형별로는 △민수사업 7196가구 △도시재생 4807가구 △자체사업 1600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05가구 등이다.

    서울시내 도시재생 사업지는 마포구 아현2구역과 강남권 사업지인 개나리 4차가 있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부산 동래구 온천2구역 △경기 안양시 임곡3지구 △대구 북구 복현시영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자체사업지로는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주거용 오피스텔)이 계획돼 있고, 연말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인  '고척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성북구 '꿈의숲 아이파크'가 하반기에 가장 먼저 공급됐으며 이어 '대구연경 아이파크', '청주가경 아이파크'가 순차적으로 분양했다. '청주가경'의 경우 2016년 1단지(905가구), 2017년 2단기(664가구)에 이어 세 번째 공급(983가구)으로, 총 2552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내달 경기 평택시 장당동 일원에 선보일 예정인 평택 패션타운 복합시설은 평택 고덕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SRT 지제역·수도권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광역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에 위치한다.

    연말에 공급할 '고척 아이파크'는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와 대규모 상업시설을 공급해 민간의 상품성과 주거 안정성을 융합하는 사업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HDC현산 측은 "우수 사업부지를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분양실적을 거둬왔듯이 하반기에도 뛰어난 입지 및 상품성과 함께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견고한 사업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