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젊은 세대 마음 잡았다… 취준생 '워너비 기업' 우뚝

취업하고 싶은 기업 8위… 이통사 중 유일 10위권 진입
자율적 선택근무제, '0' 브랜드 등 젊은 브랜드 인식 및 ICT업계 연봉 1위도 한 몫

전상현 기자 프로필보기 | 2018-09-03 06: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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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20대연구소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SK텔레콤의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모습이다.

5G, 인공지능, IoT 등 성장 가능성이 큰 New ICT를 주도하는 사업자이자, 유연한 근무환경을 갖춘 일터로 주목 받으며 취업준비생이 일하고 싶은 대표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3일 20대·대학생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대학 24개교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 전국 주요 대학 취준생 취업준비 및 기업인식' 조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올해 취업하고 싶은 기업 순위 8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선 13위를 기록했지만, 올해엔 국내 통신사 중에 유일하게 10위 안에 진입했다.

먼저 SK텔레콤은 미래 성장가능성 높은 5G, AI, IoT 선도기업으로 젊은 세대에 어필됐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글로벌 5G 표준에 맞춰 기술 및 네트워크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망 보안'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필수 인프라로 활용될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AI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누구'를 서비스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월 사용자(MAU: Monthly Active User) 및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IoT 분야에서도 경찰·소방 등과 연계한 실시간 공공안전 솔루션 및 산업현장의 에너지 절감 기술, 헬스케어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개발하고 있다.

또한 '워라밸' 중시하는 20대에 자율적 선택근무제 통한 유연한 근무환경이 어필됐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2주 단위로 총 80시간 범위 내에서 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설계할 수 있는 '자율적 선택근무제'를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중이다.

예컨데 마감 등 업무로 매월 마지막 주 업무량이 많은 직원은 이를 근무계획에 미리 반영해, 그 직전 주는 30시간, 해당 주는 50시간으로 나눠 근무하도록 할 수 있다. 또 매주 특정 요일에 학원 수강이나 운동 등을 하는 직원은 해당 요일 근무시간을 줄이고 주중 다른 요일 근무시간을 늘려 자기 계발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 주 4일 근무도 가능하다.

8개월 동안 지속된 고객가치 혁신 노력 역시 젊은 세대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지난 8개월 동안 고객가치혁신을 위해 ▲약정 ▲로밍 ▲멤버십 ▲렌탈 ▲요금제 등을 개선했다.

약정을 파기하더라도 가입 기한에 따라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약정을 하지 않은 고객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무약정 플랜).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음성통화 3분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로밍 과금 상한선을 정했다(자동안심 T로밍).

멤버십 등급 할인한도를 없앴다. 매월 T자 모양 날짜엔 특별한 혜택을 더했다(T데이).

고가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않고 빌려 쓸 수 있도록 했으며(T렌탈), 가족을 묶어 현재보다 저렴한 요금에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T플랜/0플랜). 고가 요금제 유도, 의무사용 강요, 부가서비스 권유 등 가입자 유치 과정 폐단도 척결했다. SK텔레콤은 연내 2~3개 고객가치혁신 시리즈를 추가할 예정이다.

최근엔 1020 문화와 소통하는 '0'브랜드로 젊은 감성에 공감하고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1020 세대 컬처브랜드 '0(영, Young)'은 '숫자가 시작되는 0'과 '젊음을 뜻하는 Young'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인생의 출발점에서 앞으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1020세대를 지칭한다. 0은 1020세대에게 문화 트렌드를 제시하고, 새로운 모바일 데이터 환경과 라이프 혜택을 제공하며 이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업계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 SK텔레콤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600만원으로 ICT 업계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대비 평균 연봉보다 400만원 늘어난 수치다.

경쟁 통신사인 KT의 평균 연봉은 8000만원, LG유플러스는 7500만원이었던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인터넷 포털 직원 평균 연봉은 네이버가 8233만원, 카카오가 7134만원 수준이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가치 혁신 및 젊은 세대 대상 기업 이미지 제고 활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근무시간 단축 등 청년고용 창출 확대가 사회적 가치 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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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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