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오프로드 주행성능 향상...부츠타입 변속레버 신규 적용G4 렉스턴, 3800억 투자해 탄생...세단 못지 않은 주행성능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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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가 최근 주력 차종인 티볼리와 G4 렉스턴의 연식변경 모델을 연이어 내놓으며, 내수 시장에서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G4 렉스턴과 티볼리 2019년형을 잇달아 출시했다.

    내수 판매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쌍용차는 두 차량의 연식변경 모델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3일 출시된 'G4 렉스턴 2019년형'은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하는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오는 2019년 9월 시행되는 배기가스규제(유로6d)를 1년 앞서 만족시켰다.

    뿐만 아니라 국내 SUV 최초로 손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도어를 열고 잠글 수 있는 터치 센싱 도어를 적용했다. 

    외관에서는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을 모던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실내 스타일은 2열 암레스트 트레이 추가 및 강화된 성능의 통풍시트 등 기능 향상은 물론 다양한 부분의 디자인 및 소재 변화를 통해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G4 렉스턴은 3년 6개월의 개발 기간과 3800억 원의 투자비용으로 탄생한 모델로 세단 못지않은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프레임 타입으로 설계된 차체는 모노코크 타입에 비해 충돌 내구성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소음과 진동에서도 우위를 가지고 있다. 또 후륜 구동을 통해 원활한 무게 배분이 가능하고 승차감 역시 높일 수 있다.

    G4 렉스턴의 상품 기획을 초기부터 담당했던 조영국 대리는 “소비자의 여가 활동 패턴도 다양해지면서 대형 SUV 기획 단계부터 국내와 해외의 다양한 포커스그룹 인터뷰 진행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과 설계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2019 G4 렉스턴도 상품성을 더욱 높여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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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는 이달 2일 '티볼리 2019년형'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2019년형 티볼리는 기존의 스페셜 모델인 기어Ⅱ 두 가지 모델을 기어플러스(Gear Plus)로 통합, 고유 아이텐티티라 할 수 있는 ‘나만의 티볼리’를 위한 선택지가 많아졌다.

    ‘I am ME, I am TIVOLI’의 슬로건에 맞게 생동감과 젊음,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 팝(Orange Pop) 과 세련된 실키 화이트 펄(Silky White Pearl) 색상이 새롭게 적용됐다.

    특히 후드와 펜더, 도어 가니시 등 3가지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새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

    키를 소지하고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기는 오토클로징 도어는 G4  렉스턴에 앞서 적용됐으며, 이제 티볼리에서도 그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실내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츠타입 변속레버를 신규 적용했다. 5~30km/h 범위에서 속도를 변경할 수 있는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도 탑재돼 오프로드 주행성을 향상시켰다.

    쌍용차 관계자는 “새롭게 변신한 2019 티볼리와 G4 렉스턴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라며 “신규 시장 개척과 현지 마케팅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