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서 20일까지 열려
  • ▲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포스터. ⓒ국토교통부
    ▲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포스터.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인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orld Smart City Week, WSCW 2018)'를 오는 18~2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내 삶이 변화하는 행복한 도시(Smart City: For Better and Happy Life)'를 주제로,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국내외 도시 전문가와 유관기업, 정부, 국제기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18일 개막식에는 국내외 전문가, 정부, 기업 관계자,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 등 세계 약 30개국 35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 정보통신 기술 혁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과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개발한 기업 콘센시스(ConsenSys)의 최고전략책임자(CSO) 샘 카사트가 기조연설을 한다.

    국제행사로는 △글로벌 조인트 프로그램 △스마트시티 서밋 아시아 2018(Smart City Summit Asia 2018) 등이 준비됐다.

    글로벌 조인트 프로그램은 국가·국제기구, 도시·연구기관, 민간을 주제로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국내외 다양한 주체가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과 연계한 기업 홍보, 투자 네트워크 확대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국제기구 참석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스터디투어를 비롯해 뇌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건축학자 유현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하는 스마트시티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도시경제과 측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책을 보기 위해 세계의 다양한 국가가 주목하는 국제 행사"라며 "스마트시티가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핵심공간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만큼 이번 행사가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 우리 경제를 위한 혁신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