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서울 물류센터서 남양주 진접읍으로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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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김가네가 기존 복합물류센터를 확장 오픈하며 종합외식기업으로써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김가네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연면적 3700㎡규모의 복합물류센터를 최근 완공, 테스트 시험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서울에 보유했던 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이번 복합물류센터는 김가네의 유통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사업전략 일환으로 추진됐다. 무엇보다 최신 물류자동화 설비를 구비해 가맹점이 보다 원활한 식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새로 문을 연 복합물류센터의 생산동은 고압 볶음솥, 진공 냉각기 등 신규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김가네는 이번 설비 구비를 위해 다양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150년 전통을 보유한 일본의 식품생산기기 제조업체인 시나가와사로부터 들여왔다.

    증기를 이용한 고압 볶음솥은 기존 방식 대비 작업시간을 50% 이상 줄이게 됐으며 김밥용 식재료뿐만 아니라, 탕, 볶음류 등 다양한 메뉴의 조리가 가능해졌다. 진공 냉각기는 온도 90도의 뜨거운 제품을 15분 내에 10도까지 냉각시켜 제품 조리, 냉각, 포장까지 1시간 내 제품을 완성할 수 있다. 향후 외식기업으로써의 생산제품 다양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물류동의 경우, 물류 작업의 자동화를 강화할 수 있는 DPS/DAS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물류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여 전 가맹점 직배송 운영을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게 됐다.

    김용만 김가네 회장은 "가맹점 지원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이한 김가네가 종합외식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항상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