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소폭 회복세, 올해 아웃도어 행사 3% 신장 예상에 운영상품도 확대
  • ▲ 이마트에서 등산 대전을 진행한다.ⓒ이마트
    ▲ 이마트에서 등산 대전을 진행한다.ⓒ이마트

    이마트가 10월 하순 단풍 절정기로 등산객,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31일까지 아웃도어 용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1년여간의 사전기획을 통해 ‘레드페이스 에어라이트 구스재킷’을 6만9000원에 단독으로 판매한다. 동일한 브랜드의 구스자켓과 비교하면 약 30% 저렴한 가격이다.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배낭, 스틱 등 필수 등산용품을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유럽의 인기 아웃도어 배낭 브랜드인 도이터의 19년 신상품 힙쌕을 20% 할인한 1만2720원에 이마트 단독으로 판매하며, 등산용 스틱인 ‘블랙다이아몬드 트레일스포츠3’도 20% 할인한 6만원에 판매한다. 해가 짧은 가을 등산 시즌 필수품인 헤드랜턴과 손전등 역시 전 품목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개인 단위의 안전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블랙야크 안전화 2종(4인치 5만7600원·6인치 7만3600원)’도 판매한다. 안전화는 주로 작업 현장에서 신기 위해 법인 구매가 많았지만, 디자인과 편리성이 좋은 안전화를 개인적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마트에서도 안전화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이마트는 합리적인 필수 아웃도어 용품을 판매함으로써 몇 해간 침체기인 아웃도어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실제로 이마트 내 아웃도어 트렌드는 소폭 회복 추세에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아웃도어 매출은 16년 대비 8.7% 감소했지만, 올해 1~9월까지는 전년동기대비 1.5%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 해 봄, 가을 2번 진행하는 아웃도어 페스티벌 역시 회복세다.

    2017년 가을 아웃도어 페스티벌은 전년 대비 1.9% 매출이 감소했지만, 올해 봄 아웃도어 페스티벌은 -0.7%로 역신장폭이 작아졌고, 이번 가을 아웃도어 페스티벌은약 3%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FW시즌부터는 2년간 신상품을 선보이지 않았던 등산화, 워킹화를 신규 출시하는 등 아웃도어 관련 운영상품도 전년 대비 65% 늘려 적극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가을철 인기스포츠인 골프용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금액대별로 최대 8만원까지 할인하는 행사로, 이중 KB국민·신한·NH농협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8만원까지 상품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기 클럽인 ‘젝시오 프라임 아이언세트’를 185만원에, ‘타이틀리스트 SM6 웨지’를 129만원에, ‘아디다스 파워밴드 남성골프화’를 15만9000원에 판매한다.

    ‘볼빅 아이즈온 3피스 골프공 2더즌’은 4만4900원에, ‘REXY 기능성 골프양말’ 전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에서도 23일부터 27일까지 골프존 마켓과 함께 ‘골프 슈퍼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트레이더스 구성점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젝시오, 테일러메이드, 켈러웨이 등 클럽을 최대 30%, 풋조이, 브릿지스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골프의류 및 신발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캘러웨이 XR 16 드라이버’와 ‘테일러 메이드 M2 드라이버’를 각 29만9000원에 판매하며, ‘젝시오9 여성 드라이버’를 49만9000원 특가로 판매한다.

    이정우 이마트 아웃도어 바이어는 “몇 년간 부진했던 아웃도어 매출이 소폭 늘어나는 등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마트 단독 상품 등 다양한 행사상품을 준비했다”며 “아웃도어 사전 기획 등을 통해 실용적이고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들을 준비하는 등 아웃도어 소비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