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5일 도시 새뜰마을사업 워크숍 개최
  •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5일 대전 통계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18 도시 새뜰마을사업 워크숍'에서 내년도 신규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도시 새뜰마을사업) 30곳의 선정 계획을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집수리, 돌봄·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68곳이 추진 중이다.

    올해는 2015년 착수한 30곳의 새뜰마을사업이 완료되고 민관협력을 통한 도시 취약지역 지원이 본격 시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업의 다양한 참여 주체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광주 발산마을은 새뜰사업과 청춘발산사업(현대차사회공헌) 등을 통합 추진해 광주의 대표적인 주거 낙후지역에서 청년들이 즐겨 찾고 창업이 이루어지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내년 30곳의 신규 도시 새뜰마을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계획과 공모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내년 3월쯤 대상지가 선정된다.

    내년에는 지자체별 신청 가능 개소수가 확대되고(1개→2개) 집수리·지붕개량에 대한 지원 금액도 상향돼(가구당 700만원→800만원) 주거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이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이성해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존 68곳 및 신규 사업지역에서 꼭 필요한 지원을 시행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사업을 확대하는 등 현장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