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남준우 삼성重 사장 “원가경쟁력 확보로 수주 총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수주영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남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어느 누구와 경쟁하더라고 이길 수 있는 원가 경쟁력을 통해 수주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삼성중공업의 슬로건으로 ‘2019 새로운 도약, 중공업 부활의 원년’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술·구매부문에서 준수해야할 3대 중점사항도 발표했다. ▲설계 물량 감축 및 표준화 확대 ▲자재비 절감과 적기 조달 등 제조원가 경쟁력 제고 ▲시장수요에 부합하는 스마트 선박 및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등이다.

남 사장은 “계획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올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 BP 매드독 FPU 등 해양 프로젝트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약속한 납기와 목표원가를 기필코 준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모두가 함께 힘차게 나아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