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임원 구속영장에 6%대 하락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200선을 내줬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3포인트(0.48%) 내린 2190.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랠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포인트 내린 2195.47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계속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614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65억원, 기관은 507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2728만주, 거래대금은 5조4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제약, 화장품, 항공은 2%대 하락했으며 자동차, 조선, 기계, 게임, 보험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 증권, 철강, IT, 건설 등은 강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22% 내린 4만46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17%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2.98%, LG생활건강은 3.12%, 현대모비스는 1.94% 내렸다. 반면 LG화학은 0.97%, 포스코는 0.77% 올랐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원이 분식회계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받았다는 소식에 6.49%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47개, 하락 종목은 57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9포인트(0.98%) 내린 750.4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320개, 하락 종목은 87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원 오른 1160.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