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누진제 개편 권고에 장 초반 상승
  • 미중 무역협상 재개 합의 등 희소식에 코스피 지수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7포인트(1.24%) 오른 2124.7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 개최와 무역협상 재개에 따라 급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3포인트 오른 2119.54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614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3007억원, 기관은 1701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8억4750만주, 거래대금은 4조8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반도체는 2% 이상 올랐으며 증권, 건설, 화장품, 제약, 은행 등은 모두 1% 이상 올랐다.

    항공, IT, 부동산, 게임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국방 관련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2.25% 오른 4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5.99%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1.68%, LG생활건강은 2.70%, 포스코는 1.04%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0.71%, SK텔레콤은 0.38% 내렸다.

    이날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권고받으면서 장 초반 크게 올랐다가 0.79% 상승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37개, 하락 종목은 27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포인트(0.40%) 오른 717.7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22개, 하락 종목은 46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내린 1176.1원에 마감했다.